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했다고 다짜고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던 그녀,
너무 심난하다고... 이어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? 하고 묻는 말에,
상대방의 사주와 기운을 살피니 상대방의 상황이 좋지않다..
답답해하는 이 분의 심정은 백번 이해하지만 그대로 전했다.
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아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
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연락이 올 것...
계속해서 미래의 상황을 점쳐달라는 그녀의 말에 불안과 조바심이
가득하여 몇 마디를 더 해주고 기다리라고 했다.
말을 잇지 못하던 그녀는 잠시 울먹이더니 고맙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.
2주 쯤 지나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.
전에 이렇나 내용으로 상담을 했고,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고...
시간이 지나 연락을 한 그는 자신의 사정과 그동안 있었던 힘든 일들을 다 털어놓았다
다시 만남을 이어가진 못했지만.. 이제 마음이 후련다하고,, 미련을 버릴 수 있겠다고 했다.
그리고 그녀는 상담하는 내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.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전화를 걸어
터놓고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고...답답하고 힘든 마음이 풀렸다고 전했다.
나 역시 상담 후 다시 연락을 해오고,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고마울 따름...
운명은 꼭 신이 정해준대로 흘러가지 않는다. 우리같은 사람들은 신점을 통해
그 운을 전하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뿐...